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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24 04:14
깔랑이탄 방문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363  

어제 (8월16일) 깔랑이탄을 방문했다.

깔랑이탄은 아이타 족들이 사는 마을로  내가 필리핀에서 가장 먼저 지은 교회이고 유치원이다.

2006년에 2개의 건물을 완공하고 유치원을 열어  배울곳 없는 아이들에게 배움터를 제공한다 .

물론 교사 월급과  필요한 학용품도 공급하고  교과서도 쓰던 거지만  가져다 준다 

이번 방문은 우물공사의 견적을 내기 위해서다.   

사진에서 보는대로  빗물을 받을수 있도록 장치(?)를 하고 물통위에는 천을 덮어서

나무잎이나 불순물이 들어가는것을  방지하고 있다.

이곳은 아직도 우물이 없어 빗물을 받아  생횔용수로 쓰고  마실물은 왕복 30분을 걸어가서 한 양동이씩 길어온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 우선 우물 견적이라도 내보려고 갔는데 사태는 훨씬 심각했다

아이들 몸에 피부병과 부스럼이 이미 도를 넘어서고 있었다.

아이의 이마를 보면 큰 종기가 있는것이 보인다.

한 아이의 머릿속은 더 심각했다. 부스럼이 허옇게 곪아서 썩어가고 있었다

그래도 엄마도 유치원 선생님도  내게 약을 가져다  달라고  전갈이 없었다.

왜 연락을  안했냐고  따져도 허공의 메아리 일뿐이다.

목요일날( 8월 19일) 다시 간다 . 한푼이라도 싸게 해보려고 새로 우물 견적 낼 사람을 데리고

긴급 구호 약을 가지고 빨리 방문해야겠다.

그 흔한 물..... 수도꼭지만 틀면 펑펑 나오는 물한방울이  그렇게도 소중하다 

그래서 씻지 못하고 씻기지 못해서 피부병이 도진다.

견적을 내어도 언제 우물을 위한 구호금이 올는지는 알수 없다.

한달에 2번정도 가는길을  8월에는 벌써 3번째 가는길이다.

덥고 힘들고 시간이 걸리고 ...... 그래도 가야한다.

저 모습을 보고 어찌 앉아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