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선교를 위한 기도편지 18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님께 2010.04.03
필리핀 전 지역에서 카톨릭 교인들이 사순절 내내 들리는 PABASA 라는 성경 읊는 소리와 기도문 낭독 소리가 고난주간이라 더욱 크고 많이 들리는 요즘입니다.
어찌 들으면 무슬림의 코란 읊는 소리와도 흡사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고난주간 낮에는 길거리를 가다보면 십자가를 지거나 자기 등을 대나무로 때려 피를 내며 속죄를 구하는 구도자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어제는 저희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서 3명을 십자가에 못박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십자가 가까운 특별자리는 입장료 300페소(한국돈 8천원정도)를 받고 입장을 시켰습니다. 필리핀의 카톨릭은 더욱 우상화가 심한 편이라 생각됩니다.
2010년에 들어선지 벌써 3개월이 가고 4개월째 들어섭니다.
작년12월에 시작한 아멘센타 입구 계단공사를 2월 중순에 마무리하여 아주 안전한 계단이 되었습니다.
지난 7년간 아이들이 오르 내릴 때마다 계단에서 글러 떨어질까 늘 노심초사하며 교사들을 집중 배치해 왔었는데 이진선 목사님의 배려로 공사가 끝나 이제는 안심하고 아이들이 오르 내릴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 뿐아니라 7년만에 아멘센타가 새로운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이전의 칙칙한 무채색에서 밝은 노랑과 오렌지 색으로 페인트를 칠해놓고 보니 너무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2월에는 아멘선교회에서 약 90여명의 전도대원이 참석하여 2주간에 걸쳐 그간 준비한 콘셉션교회, 마갈랑교회, 빰빵가 연세교회에서 전도집회를 하여 3,114명의 결신자를 내었고 마지막 날에는 55명에게 침례를 주었습니다.
이들이 계속 양육받아 훌륭한 그리스도의 일군으로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월 14일이 저희가족이 필리핀에 사역을 위해 도착한지 만 7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 아빠 뭔가 기념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예요?” 라는 딸 소은이의 질문에도 아무 것도 못하고 그날이 지나버렸고 3월이 지나버렸습니다.
<야곱이 라헬을 연애하는 까닭에 7년을 수일같이 여겼더라> 는 창 29:20절 말씀처럼 지난 7년이 필리핀을
사랑함으로 수일 같이 여겨지는 날들이었습니다.
그간에 하나님께서 은혜로 보살펴 주셔서 아멘스쿨을 비롯한 3개학교의 설립 운영, 5개의 교회 건축, 신학교 운영, 수많은 전도대회등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도 묵묵히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사랑하는 여러 동역자들의 손길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일들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이 하나님의 사역을 선교지에서 이루어가는 중요한 불씨들이 되었음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제 2번째 7년을 시작하면서 첫 번째 7년을 심기만 했다면 이제는 싹이 나고 조그맣지만 열매라도 바라보아야 할 2번째 7년을 계획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신학교 사역에 좀 더 매진하면서 이미 설립된 학교 사역을 고등학교까지 확장하면서 일군을 기르는데 집중하고자 합니다.
내일이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주일입니다. 주님의 부활을 본받아 우리의 삶과 사역도 새롭게 부활하는 기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고등학교 신축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샬롬
2010년 부활절을 앞두고
필리핀 앙겔레스에서 사랑의 빚진 자 최영태, 김정숙 ( 기석, 소은, 한비 )선교사 올림
전화 001-63-921-386-5000 사무실 001-63-45-321-0006 메일 yhcyt91@yahoo.co.kr 홈페이지 www.lovephil.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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